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글을 쓰기로 했다.
자꾸만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고..
내 자신을 들어내 보이고 싶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날 평가하게 될까봐.. 그게 두려웠을 수도 있다.
지금 쓰는 글도 이 글을 우연히라도 읽게 되는 사람이 보면
내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라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다.
그런데도
써보려고 한다.
그냥 이런 사람이 있다 라는걸..
혹시나 나의 고민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길...
(아니.. 어떻게 생각해도 좋다...)
글을 써야지 하고 다짐한 이유중 하나는
진정한 내 모습을 알고 싶기도 하고..
나다워지기 위해서
남의 이야기나 평가가 아닌
오로지 나다움을 찾기위해서 적는 글이니까...
+
점심에는 우동을 먹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데..
여기 식당엔 돈까스가 별로 맛이없다. (오늘은 돈까스를 잘라야 하는 그 과정도 하기가 싫더라..)
그렇다고 어제 먹었던 돌솥비빔밥을 또 먹기는 싫고..
다른 메뉴는 뭐가 있을까 보다가
우동을 보고 선택을 했다
물론 가격을 보고 싸서 선택했던 마음도 조금 있다.
매일 여기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은
뭘 먹을까?
매일 똑같은 음식을 먹다가
결국은 도시락을 싸서 올까?
제일 많은 사람은 정식을 시켜 먹겠지..
(나는 정식이 싫다)
+
또다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난 어디로 취업을 하게 될까?
어디든 좋다라는 생각도 했었고...
취업사이트에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이런것 더이상 안하고 싶다는 생각에
나만의 일을 찾아서 하고 싶은데..
딱히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편안 회사 들어가서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일하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도 들고...
요즘은 뭔가 안정적인 일 위주로 보게 된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공공기관...들...
그렇다고 공무원이 되고 싶은건 아닌데
그냥 내가 안정적이 되어야 한다고 느끼고 있나보다...
난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고 싶은데
하고 싶은게 뭔지도 모르는 똥멍청이... 같다...
가끔 하고 싶은게 생각 나기도 하는데..
이걸로 돈을 벌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앞서서..
쉽게 포기해버리는것 같다..
+
일단 취업을 위해 구직사이트를 먼저 좀 둘러봐야겠다.
(빨리 내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