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컷 프로 Gap Clip vs 위치지정자(Placeholder) 차이

Gap Clip(갭 클립)과 위치지정자(Placeholder)는 파이널 컷 프로에서 타임라인에 '공백'을 삽입하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이 둘은 목적과 기능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Gap Clip(갭 클립)

삽입 단축키: Option + W (영문 입력 상태에서만 정상 동작)
기능: 타임라인에 '완전한 빈 공간(검은 화면)'을 삽입한다.
이 공간은 영상, 오디오 등 아무 미디어도 포함하지 않는다.
용도:
- 영상 사이에 의도적으로 여백을 두고 싶을 때
- 자막, 음악, 효과 등을 별도로 넣을 공간이 필요할 때
- 검은 화면 전환, 텍스트만 보여주고 싶을 때 등
특징:
- 길이 조절이 자유롭다.
- 아무런 시각적 요소 없이 '빈 공간'만 제공한다.
- 마그네틱 타임라인 때문에 자동으로 붙는 클립 사이에 강제로 공백을 만들 때 필수적인 기능이다.

삽입 단축키: Option + Command + W (한글/영문 입력 상태 무관)
기능: 타임라인에 '임시 미디어'를 삽입한다. 남녀 실루엣, 배경, 샷 종류 등 다양한 옵션을 인스펙터에서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녀 실루엣이 나온다)
용도:
- 아직 촬영본이 준비되지 않은 구간에 임시로 삽입해 스토리보드처럼 활용할 때
- 팀 작업에서 "여기엔 이런 장면이 들어갈 예정"이라는 힌트를 줄 때
- 편집 중 미디어가 도착하지 않은 부분을 표시하고 싶을 때
특징:
- 인스펙터에서 샷 종류(롱샷, 클로즈업 등), 인물 수, 배경, 시간대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 시각적으로 구분 가능한 실루엣, 배경 등이 표시되어 실제 미디어가 들어올 자리를 명확히 보여준다.
- 최종 렌더링 전 실제 영상으로 교체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Option+W는 영문 입력 상태에서만 Gap Clip(빈 공간)이 삽입된다.
한글 입력 상태에서 Option+W를 누르면 Gap Clip 대신 위치지정자(Placeholder)가 삽입되는 경우가 있다.
한글 자판에서는 단축키 신호가 다르게 인식되는 것 같다.
만약 Option+W를 눌렀는데 '위치지정자'가 생긴다면,
입력 언어를 영문으로 바꾼 뒤 다시 시도하면 정상적으로 Gap Clip이 삽입된다.

Gap Clip은 '진짜 빈 공간'을 만드는 기능, 위치지정자(Placeholder)는 '임시로 미디어가 들어갈 자리를 표시하는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Gap Clip은 검은 화면, 위치지정자는 실루엣/배경 등으로 시각적 구분이 가능하다.
주의할점: 한글 입력 상태에서는 단축키가 다르게 동작할 수 있으니,
Gap Clip을 넣고 싶다면 반드시 영문 입력 상태에서 Option+W를 눌러야 한다.
위치지정자는 편집 작업에서 스토리보드나 미디어 대체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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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컷 매일 조금씩이라도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진짜 이제 다시 시작했다!
매일 꾸준히 해야지! (이 결심도 잘 지켜지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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