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스마트커버 2년 사용후기 및 수리

아이폰이든 아이패드든 케이스 없이 생으로 사용하는데

아이패드프로 1세대를 책상에서 떨어뜨려 액정 좌측하단이 깨졌다! ㅠㅡㅠ

다행히 화면 왼쪽 아래쪽에만 금이 가서 화면을 보는데는 아무런 무리가 없지만 속상함이 추가됐다.

아이패드 커버는 한번도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한번 깨지고 나니..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제품을 알아보고 구매를 했다.

지금은 더 구하기 힘든 애플 정품 스마트커버다.

아이패드 프로 1세대는 9.7인치라 재고가 거의 없다.

2세대부터는 10.2인치로 사이즈가 커져서

호환되는 사이즈가 없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 9세대도 10.2인치!

9.7인치지만 프로인.. 아이패드 1세대.

이 커버를 구매한지도 아이패드 프로 1세대가 출시된지 3년 뒤라 중고로 미개봉 제품을 구매했다.

뒷면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면

오로지 아이패드 9.7인치만 호환이 된다.

안쪽엔 요런 그림이 들어있고

안쪽은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다.

같은 컬러로 깔맞춤하려고 한건 아니고..

커버는 재고가 없어서 있는 컬러로 그냥 구매.

아이폰 실리콘커버는 정품은 아닌데..

정품 실리콘커버도 이렇게 먼지가 잘 달라붙나?

주머니에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면 먼지가 아주그냥!..

2년 지난 후의 스마트커버 상태

거의 매일 자석을 땠다가 붙였다가 하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때도 많이 탔다. 새척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그냥 사용하는 중이다.

안쪽에 이렇게 길이가 다른 자석이 촘촘히 들어가 있다.

나는 오래사용하면 연결된 부분이 찢어질 줄 알았는데 700번이상 땠다 붙였다 하니 이렇게 자석이 있는 부분이 떨어졌다.

혹시나 해서 액체로 된 강력본드를 이용해서 붙여봤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잘 붙어있다.

1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수가 잘 됐다.

다음에 구매예정인 아이패드 11인치 프로

그런데 아이패드 프로나 아이패드 미니는 커버 이름이 '스마트 폴리오'인데

아이패드 9세대 커버는 '스마트커버' 이름이 다른 이유는

스마트 커버는 뒷면은 보호안되고 앞면만 덮어주는 방식이고

스마트폴리오는 앞뒷면이 모두 보호가 되는 방식이다.

내구성은 당연히 스마트폴리오 쪽이 더 높겠지만 무게는 그만큼 더 늘어나게 된다.

내가 아이폰케이스와 아이패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무게 때문인데..

아이패드11인치 + 스마트폴리오는 무게가 더 무거워지게 된다!

11인치 커버도 앞면만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다.

자석방식으로 척척 붙이고 쉽게 뗄수 있는 방식은 정말 편리하긴하다.

각도를 조절할 수는 없지만 쉽게 세워두고 볼 수 있는 방식은 좋다.

잘 만들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