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Display XDR
옛날부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선정리 하는게 좀 스트레스였다!
전원케이블, 모니터연결 케이블 사운드 케이블 등
하나하나 연결하다보면 정말 너무 지저분해보인다.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선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라는 마음이였다.
델 모니터에 있는 입출력 단자들.
2011년인가 2012년 쯤 구매한 모니터!
벌써 10년이 넘었다.
당시 준프로급 모니터였고 지금은 애플에서 당연히 지원해주는 P3 색영역을 그때 당시에 지원을 해줬고
모니터 액정은 반사가 없는 무광 디스플레이에 틸트까지 지원이 되는 다재다능한 모니터였다!
SD카드 꽂는 곳도 달려있다!
지금에 와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4k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점이긴 하지만
다른 모든것은 지금도 충분히 현역으로 사용가능하다.
오랜만에 모니터에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을 하려고 하는데
음악이 안나와서! 좀 짜증이 났다.
왜냐면 그전까지 닌텐도 스위치와 이 모니터를 연결한 후
모니터에 있는 스피커 선을 외부 스피커랑 연결해서 게임을 즐겼었는데
컴퓨터에 연결을 했더니 소리가 출력이 안되서 당황했다!
알고 보니 내가 잘 못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모니터에 있는 저 초록색 단자에 스피커 선을 꽂고 외부 스피커 AUX단자와 연결해서 사운드를 즐길 수 밖에 없었다.
그럼 그땐 왜 닌텐도에서는 사운드가 나왔는데 컴퓨터에서는 사운드가 나오지 않았나?
바로 모니터로 음성신호를 전송해주는 선이 연결 안됐기 때문이다.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HDMI케이블로 모니터와 연결을 한다.
HDMI 케이블은 2002년에 HDMI 1.0 버젼으로 출시가 되었고 영상과 음성출력을 동시에 지원한다.
옛날 컴퓨터처럼 따로 사운드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졌다.
닌텐도와 모니터가 HDMI 케이블로 연결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닌텐도에서 나오는 사운드가 HDMI케이블을 통해 모니터로 전송이 되고
모니터에 있는 초록색 사운드 출력 구멍에 외부 스피커 AUX단자로 연결만 하면 스피커로 닌텐도 스위치의 사운드가 출력이 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데스크탑 컴퓨터의 경우 HDMI 케이블이 아닌 DVI 케이블로 모니터와 연결이 되었으니
당연히 컴퓨터의 사운드를 모니터로 전송해줄 수 있는 조건이 안됐었던거였다!
그러니 모니터에 있는 사운드 출력단자를 스피커에 연결해봤자 소리가 나올리가 없는건 당연한 이치다.
델 U2410 모니터의 경우 SD카드 입력을 지원하는데 모니터와 데스크탑을 USB케이블로 연결을 해야만
모니터에 SD카드를 인식하게 된다.
그게 생각이 나서 USB선까지 데스크탑과 모니터를 연결하면 해결될것 같아 연결했지만 사운드가 안나와서 짜증이 났었다!
나의 무지에서 비롯된 짜증이였던거지..
USB케이블과 데스크탑을 연결하는건 SD카드 인식까지는 해결되지만 이 케이블 역시 사운드 출력을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소용이 없던거다.
HDMI 케이블에 대해 추가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2002년 HDMI 1.0 버젼 출시 이후 현재 HDMI 2.1까지 출시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버젼에 따라 지원하는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사진처럼 HDMI 케이블을 잘 살펴보면 영어로 프린트 되어있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VW-1 HIGH SPEED HDMI 1.3B CABLE
내가 가지고 있는 HDMI 케이블에는 이와 같은 문구가 출력되어있었다.
HDMI 1.3의 경우 2006년에 출시가 되었고 특징으로는
4K 해상도를 30Hz로 지원을 해준다.
이 HDMI 1.3 케이블을 닌텐도 스위치와 모니터를 연결을 했더니
닌텐도 스위치 사운드가 안나오는 문제가 발생됐다.
그래서 다른 HDMI 케이블로 변경을 했더니 사운드가 안나오는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정상적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사운드가 출력되는 HDMI 케이블을 살펴보니
h2 high speed HDMI cable with ethernet
위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ethernet을 지원하는 HDMI 케이블의 경우
2009년 출시된 HDMI 1.4 버젼부터 HDMI 2.0, 2.1 버젼이 ethernet을 지원을 하는데
이 케이블에는 따로 버젼이 표기가 되지 않지만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1.4이상의 HDMI 케이블만 사운드 출력을 지원해주는 것같다.
HDMI 2.0부터 4K 60hz의 영상을 출력해준다.
내가 좋아하는 티볼리 오디오 모델 원.
지금은 모델 원 디자인에 블루투스까지 지원되는 것도 있지만
내껀 무조건 선을 꽂아서 사용해야 한다.
선없는 세상이 좋긴하지만 이런 제품은 블루투스보다는 AUX 케이블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썬더볼트 케이블에 대해 정리해보자.
썬더볼트 케이블의 경우 HDMI 케이블을 이을 다음 케이블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다.
모양은 USB-C타입과 똑같이 생겼지만 썬더볼트 케이블의 경우 위 사진처럼 대부분 번개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되어있다.
현재 썬더볼트4까지 출시가 되었고 최대 40Gb/s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고
최대 100W로 충전까지 지원을 해준다.
당연히 HDMI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영상과 음성출력을 지원하고 있다.
(애플에서는 3m 길이의 썬더볼트 케이블을 205,000원에 판매중이다!!!)
HDMI 보다 훨씬 더 얇은 두께로 더 빠른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고 충전 기능까지 갖고 있는 썬더볼트 케이블이 짱이다!
엘지에서 애플전용 모니터로 출시된 27인치 모델의 경우에도
뒷면에 썬더볼트 단자로 된 입출력을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도 썬더볼트3 하나만 지원하고 있다.
그것보다 비싼 6,499,000원의 Pro Display XDR 모니터도 마찬가지로 썬더볼트3 하나만 지원한다.
24인치 M1 아이맥은 2개를 지원하는데!
맥 스튜디오는 썬더볼트4 4개를 지원! 역시는 역시다!
Pro Display XDR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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