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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예쁜 방손잡이 hoppe hes k138s 설치 못한이유

by labper M 2022. 9. 24.

추석연휴때 방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옮기면서

떼어놨었던 방문도 다시 설치를 하고 걸리적거리던 방문 손잡이도 다시 설치를 해야지 하고

내가 좋아하는 예쁜 방손잡이(?) 방문고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사를 갈때마다 이건 떼어서 가져갔는데

왜 계속 설치를 안하고 있었던 건지 설치를 하면서 생각이 났다!

 

기존에 있던 방문의 저 부분(?)이 hoppe 부속이랑 사이즈가 안맞아서 딱 들어가질 않는다.

억지로 밀어넣어 보려고 해도 안된다.

그래서 이 집에 이사와서도 hoppe 손잡이로 교체를 못했었구나!

ㅡㅡ;

 

 

사실 조립할 수 있는 부품도 없어서..

대체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다가 고리 다 망가지고..

같이 동봉되어 있는 부품만 따로 구매할 수는 없을 것 같고..

 

hoppe hes k138s

10년전 쯤 선물로 받은 제품인데..

요즘 가격 검색해봤더니 배송비 포함 45,000원 정도 하더라.

좋은거 맞네! 

설치하고 싶은데.. 다음 이사갈 집에 설치해야겠다.

스트레스!

 

 

결국 다른 문손잡이로 교체

어렵게 완성했는데 잠그는 부분 반대로 조립해서!

방안이 아닌 방 밖에서 문을 잠그는 형태! 감옥이 되어버렸다!

사진 왼쪽에 동그란 부분에 잠그는 버튼을 돌려 넣고 잠궜다 열었다 하는 건데 

저걸 체크도 안하고 무작정 조립까지 해버렸으니..

 

시작부터 뭔가 잘 못됐긴했다.

양쪽 문손잡이 채결이 잘 안되서 고정해주는 부분 한쪽이 부러져 버리고

나사는 위에 사진처럼 길다란걸 써야 하는데

짧은 나사를 써서 결국 언젠가 문을 열고 닫을때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는 어이 없는 경험을 할뻔했으니..

미리 그때 받을 스트레스를 한번에 다 겪었다.

문고리 교체하는 나사를 열려면 커버를 벗겨내야 하는데 

커버는 안열리고 결국 문고리 떨어져나가고 짜증내며 낑낑대다가 결국 버리기로 했다!

어차피 망가진 물건 괜히 힘쓰다가 또 손가락 다칠것 같아서!

 

 

+

역시 밤에 무언가를 하면 안된다.

체력도 없고 머리도 안돌아가니 짜증만 들어간다!

새벽형인간인데 자꾸 밤에 안자고 무언가를 할려고 하니 될 턱이 있나?!

 

+

문고리 설치하고 문을 열고 닫아봤는데

방문을 너무 높게 달아서 위쪽이 또 걸림 ㅠㅡㅠ

오늘 또 방문 풀어서 높이 조절 다시 해야함!

역시! 인생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그나저나 방 벽지랑 조명은 어떡할꺼냐?

문제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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