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맥북에어 미드나이트 실제로 보니

드디어 실물로 M2맥북에어 미드나이트 컬러를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컬러가 안이쁘더라!

처음 WWDC에서 이미지로 봤을때 엄청 얇은 디자인에 색상도 너무 예뻐 보였는데 새로운 컬러여서 그랬던건지

조명이 별로였던건지..

마치 처음 아이폰13프로 시에라 블루를 봤을때와 같았다.

기존에 늘 보던 스페이스그레이와 화이트가 아닌 새로운 컬러에 대한 호기심때문인것 같다.

기본이 잘 되는 이유는 늘 봐도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M2맥북에어 미드나이트 키보드

미드나이트 M2맥북에어 디자인이 확 바꼈다.

더이상 맥북에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키보드는 매직키보드 2와 같이 변했다. 타건감은 조금 달라지긴 했으나 많이 올라온 느낌이 들었다. F1~F12 키가 기존에는 작은 사이즈였는데 아래쪽 번호키와 똑같은 사이즈로 통일 되면서 아래쪽 트랙패드의 비율이 변했다.

실제로 더 작아진건지는 알 수 없지만 체감상 더 작아진 느낌이 들었다. 

 

 

아래쪽에 있는 M1 맥북에어와 비교하면 트랙패드가 옆으로 길어진걸 확인 할 수 있다. 

M2 맥북에어 트랙패드의 경우 트랙패드 오른쪽 끝이 command 키를 넘어가 option키에 거의 가까이 늘어났고

M1 맥북에어의 경우 command키 오른쪽 끝단까지 오는걸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 트랙패드 넓이를 계산하면 비슷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면 더 작아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M1 맥북에어 키보드 디자인

스페이스 그레이 M1 맥북에어 컬러는 M2 맥북에어 미드나이트에 비교하면 실버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전에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를 비교했을땐 어두워 보였는데 이젠 뭔가 애매한 컬러 같은 느낌

하지만 M1 맥북에어는 여전히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가 이쁘다. 

가성비로도 디자인으로도 여전히 최고의 노트북인것 같다.

가격이 더 떨어지면 구매할 의사도 있다. 

 

처음 M2 맥북에어를 봤을땐 와! 역시 맥북에어!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실물을 보고 실망이 더 컸다. 

위 이미지는 엄청 얇은 느낌인데 막상 손을 올리고 사용을 해보니 얇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기존 맥북프로와 다른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맥북에어인가? 이런생각.

애플이 이미지 하나는 진짜 예쁘게 잘 만든다!

 

 

처음 M2 맥북에어로 맥의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기존에 애플노트북을 꾸준히 사용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제품일 수도 있겠다.

 

M2 맥북에어 미드나이트 컬러.

진짜 이미지로만 봤을땐 완벽해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아쉽다.

M1 맥북에어를 구매하거나 14인치 16인치 맥북프로의 디자인이 바뀌길 기다려야지.

M2 맥북에어나 14인치 맥북프로나 뭔가 끌리는 느낌이 없었다. 

성능을 떠나서 디자인은 2016년에 나왔던 맥북프로가 최고였다. 

언젠가 또 그런 느낌을 주는 맥북프로가 나오겠지.

 

 

+

공짜로 생기면 또 잘쓰겠지만

굳이 M2 맥북에어는 안 살것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