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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으로 시작하는 글쓰기

자기답다는 말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by labper M 2020. 7. 28.

잠들기 직전과 아침에 일어났을때 제일 생각이 많다.

어제 잠들기 직전에 했던 생각은 내 블로그는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블로그'이렇게 이름을 바꿔볼까? 라는 생각을 했다.

다들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걸 자신만의 컨셉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어느것 하나 꾸준히 하는게 없는걸로 보아

저렇게 이름을 짓는것 하나가 나를 제대로 설명해주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것 하나도 제대로 못하지만 다양한 주제로 궁금했던 생각들을 꾸준히만 적는다면

그것도 나만의 어떤 스타일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 '지대넓얕'같은?

아침에 일어나서는 또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난 도데체 뭘 해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고민이 들다가 

씻으면서 난 이런 고민을 도대체 왜 하는걸까 하는 또 다른 고민이 들어서..

생각을 해보니 결국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는것 같았다.

남들은 돈을 많이 버는 대기업에 다니고 스스로 사업체를 만들어 돈을 벌고있는데

나는 별볼일 없는 회사에서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고 하루에 출퇴근시간으로 3-4시간을 소비하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도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 뭔가를 계속 해야할것 같은 압박을 스스로 느끼는데

뭘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남들과 비교하다 보니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할것 같고...해야할것들은 많은데 해야할 시간은 없고..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남과 비교하는 가장 큰 것은 바로 돈이다.

나는 쟤보다 축구를 못해 나는 쟤보다 공부를 못해.. 이런 비교보다

나는 걔보다 돈이 없어 그래서 이런저런 것들을 할 수 없어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돈을 더 벌어야해

그런데 어떻게 돈을 더 벌어야하지?

남들은 이렇게 부업을 한다던데 나도 그렇게 한번 해볼까?

하지만 그건 좀 나답지 않은것 같은걸?... 나랑 안맞는거 같은데...

이런 생각의 반복이다.

자신만의 신념이 없어서 남들과 비교하는 거다!

남들은 이런걸 하는데.. 난 뭘하고 있지?

그 기준은 누가세운건지.. 알면서도 비교한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만의 가치와 신념을 갖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결국 자기답게 살 수 있다.

모두는 자신의 역할이 있다.

부모로써 자녀로써 디자이너로써 신앙인으로써 학생으로써 

그 역할에서 자신이 정한 신념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그저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따라 간다면 똑같은 사람들만 나올뿐이고

그 길을 가지 못한 사람은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 신념이란 것은 또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건가?

바로 경험에서 신념이 생긴다고 본다.

 

 

+

아직 정리되지 못한 머리속에 있는 글을 까먹기 전에 끄적여 본다.

나답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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